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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지역 출마론'에 문재인·김부겸 "백의종군 필요"

입력 2015-10-01 16:11   수정 2015-10-01 16:10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 문제를 거론하며 "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지역에서 어떤 상대와 대결하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1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영화제 특별지원을 위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당 혁신위원회가 전직 대표들의 '사지(死地) 차출론' 내지 '열세지역 출마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전임 대표들은 이미 아주 중요한 지역에서 어려운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정세균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쉽게 당선될 수 있는 고향을 버리고 서울 종로에 도전해 당선됐다"며 "저도 혁신위의 요청대로 더 헌신할 마음가짐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광주시의원 대상 연찬회 특강에서 "혁신위가 전·현직 당 대표에게 제안한 '열세지역 출마론'은 사실상 백의종군을 의미한다"면서 "지금 전·현직 당 대표에게 요구하는 것은 백의종군이며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바로 애당심이다. 당 대표께서 이 위기 국면에 이순신이 돼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당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통합 맥락에서 혁신위가 제시한 열세지역 출마론이 이해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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