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2015] '최강 전사' 한국에 뜬다

입력 2015-10-20 07:10   수정 2015-10-20 11:17

서울 ADEX 2015
25일까지 성남 서울공항

최신예 전투기 F-22 등
아찔한 고난도 비행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32개국 386개사 참가
방산 비즈니스도 관심



[ 최승욱 기자 ]
현존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 미 공군 F-22의 시범비행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비행이 쪽빛 하늘을 수놓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서울ADEX 2015)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기회를 늘리고 선진 해외 방산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ADEX 2015’(www.seouladex.com)는 국무총리가 명예대회장으로,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장관이 명예부대회장으로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여하고 25만명 이상이 관람,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시장 규모부터 과거 6개동에서 9개동으로 대폭 늘어났다. 전시장에 설치?부스도 1580개에 이른다. 주최 측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활동 지원을 위해 별도의 상담공간을 마련했다. 해외 군 관계자 및 국내외 바이어 등과의 만남을 주선, 마케팅 활동을 도와줄 방침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에서 우수한 품질과 성능이 입증된 항공기와 방위산업 제품이 선보인다. 65종에 걸쳐 총 79대가 전시된다. 개발 이후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K-2 전차,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K-21 장갑차 및 차륜형장갑차, 초견로봇 및 무인경계로봇, 대공미사일 천마, 자주대공포 비호 등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견로봇은 로봇 팔 위에 적외선 탐지장치와 영상카메라 등 감시장치를 달아 1.2m 이상의 높이에서 적진을 살펴볼수 있다.

전시회 기간 중 항공기 시범과 곡예비행, 지상장비 기동시범을 통해 해외에서 온 각 군 장성과 방위산업 관계자, 군 전문가들에게 국내 항공 및 방위산업의 실력과 위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2017년 선정될 예정인 미 공군의 차세대훈련기사업(T-X) 수주를 위해 전시될 T-50 고등훈련기와 일부 부품들도 T-X 사업 관계자들로부터 주목 대상이 될 것이다.

미 공군은 스텔스 기능과 무장탑재량이 뛰어난 F-22 이외에도 C-17 장거리전략수송기, V-22 수직이착륙수송기, A-10 공격기의 시범비행을 진행한다. 영국 공군도 에어버스가 개발한 A400M 차세대 대형 수송기의 시범비행에 나서고 야외에도 전시한다. 한국 공군에 차기 주력 전투기로 2018羞壙?인도될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 실물크기 모형(Mock-Up)과 미국 보잉의 해상초계기 MSA도 전시된다.

20일부터 23일까지 4일은 비즈니스를 위한 전문관람일이다. 전시 참가업체들의 마케팅 기간으로 운영된다. 주최 측은 각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약 5만명의 국내외 업체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현장 수주계약 10억달러, 수출 상담 100억달러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일반 관람일인 24~25일 중 초음속 비행기 T-50B로 구성된 공군 블랙이글스팀과 호주 민간곡예비행팀인 Maxx-G의 고난도 곡예비행이 펼쳐진다. 공군 최정예기인 F-15K를 비롯한 전투기를 비롯 국내에서 개발한 수리온 헬기와 T-50 등 다양한 항공기들의 시범비행도 볼 수 있다.

공군본부에서 선발한 제5대 국민조종사의 FA-50 및 KT-1 탑승 행사, 항공비행시뮬레이션대회,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행사 등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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