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한양대 '나눔교수' 된다

입력 2015-10-21 14:18  


[ 김봉구 기자 ] 한양대는 배우 장근석 등 동문 6명을 ‘나눔 교수’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양대는 전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비전선포식을 열어 장근석을 비롯해 이상완 전 삼성전자 사장, 하충식 한마음병원 이사장, 문채수 명화공업 회장, 김철종 새한산업 회장, 고(故) 송재성 성호그룹 전 회장 등을 나눔 교수로 임명했다.

나눔 교수 위촉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국내 대학 중 최초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6명의 나눔 교수들은 한양대가 이번 학기부터 개설한 교양과목 ‘자선(Philanthropy)’에서 특별교수로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영무 총장은 선포식에서 “대학을 넘어 사회에 나눔을 실천해온 동문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양대가 더 좋은 대학, 사회에 보탬이 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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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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