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3309억…전년비 11.98%↓(상보)

입력 2015-10-22 11:03  

[ 김근희 기자 ] 현대제철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835억원으로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외형은 증대했지만, 합병 절차상 발생하는 일회성 회계처리 반영으로 손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6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매출은 3조6215억원, 당기순이익은 778억원으로 각각 5.72%와 37.23%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은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철강시장 침체를 꼽았다. 이 관계자는 "올해 국내 철강시장은 조선, 에너지 등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과 중국 내수침체에 따른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유입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강 중심의 판매와 차세대 자동차 소재 연구개발 강화로 철강업계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전 부문에 걸쳐 원가절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인적, 물적 합리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과 저원가 조업방식 개발 등을 통해 올 3분기 누적 3048억원의 원가절감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연간생산 100만톤 규모의 당진 특수강 공장은 현재 시험가동 단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 특수강 坪揚?자동차·산업용 특수강의 안정적 수급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현재 멕시코 몬테레이와 중국 충칭에 건설 중인 스틸서비스센터(SSC)를 통해 완성차의 해외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 스틸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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