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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장관 "안전처, 세종시 이전은 8월에…재난상황실 옮긴 뒤 내려갈것"

입력 2015-10-22 19:20  

박인용 안전처 장관 밝혀

내년 3월 이전땐 역할 못해
연말 대대적 기능개편 추진



[ 강경민 기자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사진)은 “재난상황실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8월께 세종청사로 장관 집무실과 주요 부서를 옮길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초 정부가 계획한 내년 3월까지 세종시로의 이전이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와 만나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침은 반드시 따를 것”이라면서도 “재난상황실이 세종시에 갖춰지지 않는 한 장관 집무실과 주요 핵심 부서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서울청사 1층에 있는 안전처 재난상황실은 범정부 재난대응 사령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하는 컨트롤타워다. 전국에서 수집한 각종 재난안전 정보가 실시간으로 모이고 대응 지시를 내리는 곳이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는 내용을 담은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지난 16일 관보에 고시했다. 다만 재난상황실은 예외로 했다. 세종청사에 상황실이 구축되고 시스템이 안정화되기까지는 10개월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박 장관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처 장관이 재난상황실을 떠나 혼자 텅 빈 세종청사 집무실에 앉아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난상황실과 관련된 부서도 서울청사를 떠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기획조정실과 안전 정책을 수립하는 안전정책실 등을 제외한 재난관리실, 특수재난실도 내년 8월로 이전이 늦춰질 전망이다.

박 장관은 올 연말께 안전처의 대대적인 기능 개편도 예고했다. 그는 “현재 안전처 체제로는 안전에 대한 국민의 의심을 완전히 불식시키기 어렵다”며 “전문가로 구성된 특수재난실 등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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