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풍년에 김장 비용↓

입력 2015-10-27 07:39  

배추를 필두로 한 김장 주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김장 비용이 평년보다 적게 들 전망이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0월(1∼20일) 기준 4인 가족이 김치를 담그기 위해 재료 13개 품목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22만265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2014년 5년간 평년 가격인 23만4636원보다 5.1% 낮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만6782원보다는 2.7% 높다.

평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배추, 무, 쪽파, 갓 등 4개에 불과하지만 가격 하락폭이 커 전체 재료 비용도 하락했다.

김장 재료 중 가장 비중이 큰 배추 20포기는 5만3696원으로 평년(6만9580원)보다 22.8% 싸고, 무 10개도 평년(1만8793원)보다 올해 10월(1만4500원)이 22.8% 저렴하다.

쪽파 2.4㎏은 1만3115원에서 1만121원으로 배추·무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22.8% 내렸다.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품목은 갓이었다. 2.6㎏ 기준 평년(8032원)보다 47.4% 하락한 4224원이었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비교적 저렴해졌지만 양념과 속재료는 가격이 오른 품목이 많다.

재배 면적이 많이 줄고 고온과 가뭄의 타격을 받아 작황이 부진했던 마늘은 1.2㎏기준 평년 9057원에서 올해 10월 1만1564원으로 가격이 27.7% 뛰었다.

그 밖에도 생강(28.2%↑), 굴(26.3%↑), 소금(22.5%↑), 새우젓(18.2%↑), 멸치액젓(13.8%↑), 대파(6.6%↑) 등도 평년보다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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