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빗속 열창 비하인드 공개 "유선 마이크라 합선될 수 있었는데…"

입력 2015-11-22 11:37  


히든싱어 김연우

'히든싱어' 김연우가 과거 대학 축제에서 우산을 쓰고 열창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 8회에서는 김연우가 출연,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연우가 과거 한 대학교 축제에 초대가수로 참가했던 일이 언급됐다. 그날 거센 비 속에서 우산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담겨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었고, '戀雨(연우) 속 연우'라는 콘서트 제목으로까지 이어졌기 때문.

김연우는 "당시 비가 맞으면 아플 정도로 내렸다. 일정이 다 취소됐었는데, 8명 정도 되어보이는 학생들이 공연장 앞에 서성이고 있더라."며 그들을 위해서 우산을 쓰고 노래를 시작했음을 밝혔다.

영상 속에서 김연우는 모든 초대가수들이 돌아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홀로 무대를 지켰다. 김연우는 철거 와중의 무대에 서며, "비가와서 우산을 썼다"라며 먼저 양해를 구하고 히트곡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열창했다.

'히든싱어'에서 김연우는 "당시 인이어도 없어서 노래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노래를 하고 알았는데, 마이크가 유선이라 자칫하면 위험할 수도 있었더라"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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