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내수 판매 실적은 각각 16.9%와 12.4% 증가해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양사 모두 개별소비세 인하와 폭스바겐을 비롯한 수입차 시장 위축의 반사이익을 크게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레저차량(RV) 및 신차 중심의 판매강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양사의 해외 공장 출고 역시 중국 공장의 반등과 중국 취득세 인하에 따른 수요 강세를 기반으로 뚜렷한 증가세로 반전됐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원화 약세 추이를 감안하면 3분기와 달리 신차와 해외 판매 강세가 나타날 경우 가격할인폭 확대 부담이 상쇄되고, 수익성 개선효과가 발휘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업종 대표주에 대한 비중확대와 기아차 최선호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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