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식품 친일 기업?…광복 후 이름 바꾼 이유는

입력 2015-12-24 10:56   수정 2015-12-24 11:25


몽고식품 시초, 일본인이 설립…광복 후 이름 바꿔 '왜?'

운전기사 폭행 논란에 휩싸인 몽고식품 김만식(76) 회장이 사퇴를 결정한 가운데 '몽고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몽고식품은 1905년 일본인 야마다 노부쓰케가 설립한 양조장에서 출발했다.

광복 이후 당시 공장장이었던 김홍구 씨가 이를 인수 '몽고장유양조장'으로 이름을 바꿔 경영해 왔다.

부친을 이어 경영 전선에 뛰어든 김만식 회장은 1987년 몽고식품 법인을 설립하는 등 88년 4월 창원시 팔용동에 부지 6천평, 건평 2천500평 규모의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창원 제2공장을 준공, 증산 체제에 돌입해 사업을 확장해왔다.

'몽고식품'은 김 회장의 만행으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지난 9월부터 김만식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한 A(43)씨는 김 회장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몽고식품은 24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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