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9개 차종 2026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30일부터 리콜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BMW의 9개 차종을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밸브)' 불량을 이유로 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EGR밸브 교체 대상은 2012년 1월4일부터 지난해 6월2일까지 제작돼 국내로 들여온 차량이다. 리콜 대상은 BMW 325d, 525d, 525d X드라이브, X1 25d X드라이브, X6 M50d, 525d X드라이브 투어링, M550d X드라이브, 750Ld X드라이브, X5 M50d 등이다.
문제 차량은 EGR밸브 불량으로 장치 내부에 매연이 축적돼 밸브 작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EGR밸브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을 경우 공회전을 할 때 엔진 떨림이 생기고 출력이 저하되며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증가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0일부터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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