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0선 '털썩'…유가 급락 충격에 이틀째 내리막

입력 2016-02-03 09:17   수정 2016-02-03 09:18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890선으로 주저앉았다. 국제유가가 또 다시 30달러대가 붕괴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 따른 것이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9포인트(0.80%) 하락한 1891.41을 기록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추락하면서 에너지주 약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에너지 업종은 3% 이상 떨어지며 업종별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또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4달러(5.5%) 하락한 29.88달러에 마쳤다. 지난 1월 2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글로벌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억원, 8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97억원 순매수중이다.

화학, 의약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울상이다. 시총 1~15위 종목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중이다.

삼성전자는 1% 넘게 하락하며 114만원대서 거래중이고 삼성물산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전자우 등이 1% 내림세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판매 부진 우려에 5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3~4% 약세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 넘게 감소한 1조7080억원에 그쳐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이익이 줄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중이다. 3.17포인트(0.46%) 내린 681.6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4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65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코데즈컴바인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셀트리온 CJ E&M 동서 이오테크닉스 OCI머티리얼즈 등이 1%넘게 빠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5원 오른 1215.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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