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날보다 3500원(5.87%) 오른 6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6억5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96%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4028억4200만원으로 24.01% 늘었고, 순이익은 149.69% 증가한 205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325억원, 매출 4075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생산법인의 효율성이 증대됐고, 환율효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본업의 경쟁력 강화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512억원, 매출은 1조756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8%와 10.7% 증가할 것"이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베트남·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베트남 생산기지의 강점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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