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50만원 올라 부담 가중
[ 강경민 기자 ] 출산 후 2주간의 산후조리원 비용이 평균 3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산후조리원 159곳의 2주간 이용요금은 평균 299만원이었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이용 요금 중 일반실 등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2012년 첫 조사 때 조사 대상 125곳의 평균 이용요금이 25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19.6% 올랐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한국산후조리업협회와 함께 산모들이 요금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서울 소재 산후조리원 요금을 공개하고 있다.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이 500만원이 넘는 곳은 14곳으로, 모두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다. 강남의 한 산후조리원은 2주간 이용 요금이 800만원으로, 하루 60만원 정도였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요금이 낮은 산후조리원은 강서구의 140만원으로, 최고가와 660만원 차이가 난다. 200만원 미만인 곳은 강서구 4곳, 은평구 3곳 등 모두 15곳이었다.
일반실을 제외한 특실 요금이 2주에 2500만원에 달하는 산후조리원도 있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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