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소비자들에게 여가활동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코너 '시작이 반'을 연 가운데 처음으로 골프클럽 판매에 나선다.옥션은 코너의 첫번째 테마를 '골프'로 선정하고, 홈플러스와 6개월 공동 기획해 만든 '이시하라 골프클럽 풀세트(37만원)'를 2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시하라 골프클럽 풀세트'는 매년 홈플러스에서 출시해 완판을 기록하고 있는 입문자용 클럽 판매 노하우와 옥션의 골프클럽 구매 데이터가 더해진 공동 기획의 결과물이다.
특히 클럽 풀세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해 입문자부터 중급 골퍼까지 즐길 수 있고, 일본 유명 골프용품 장인이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구성 상품은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준비됐다. 남성용 클럽의 경우 드라이버는 460cc의 대형 헤드에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D1' 스윙웨이트를 구현했으며, 퍼터는 블레이드(일자) 형으로 3도의 로프트와 대중적인 34인치 샤프트를 적용해 정교한 퍼트를 가능하게 했다.
또 아이언은 스윗스팟이 넓은 캐비티백 구조를 채택해 누구나 쉽게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게 설계됐다.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 퍼터, 아이언 8종 樗막?구성된 골프채 12종에 캐디백까지 포함해 판매한다. 이시하라 골프클럽 풀세트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시작하려는 고객들이 온라인몰을 통해 관련 용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구매에 어려움을 갖는 고객도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 '시작인 반' 코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작이 반'은 취미 및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활동을 즐기는데 필요한 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앞으로 진행될 코너에서는 시의적절한 테마를 선정하고, 추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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