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유가 강세·통신주 선전에 소폭 올라…다우 0.12% 상승

입력 2016-03-22 06:45   수정 2016-03-22 06:49

[ 김아름 기자 ]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과 통신 업종의 선전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57포인트(0.12%) 오른 17,623.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10%) 오른 2051.60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3.22포인트(0.28%) 상승한 4808.87을 기록했다.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통신 등 일부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신업종은 0.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기술주와 산업주도 각각 0.3%, 0.2% 올랐다.

반면, 유가 상승에도 에너지업종이 0.5% 떨어졌고, 금융업종도 0.2%가량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47센트(1.19%) 오른 39.91달러에 마쳤다. 이날 장 마감 뒤부터 최근월물이 되는 5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38센트(0.9%) 높아진 41.52달러에 끝났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2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3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이면서, 주택 판매가 주춤거리는 조짐을 보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7.1% 감소한 연율 508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30만채를 밑돈 것이며 3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의 급감은 앞선 2개월 강한 증가세의 반작용으로 풀이됐다.

이날 연설에 나선 미 중앙은행(Fed)위원들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는 물가가 2%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합리적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도 미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때문에 빠르면 4월에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캐나다 제약사인 밸리언트는 마이크 페어슨 대표가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70% 넘게 폭락했다.

쉐라톤 등 유명 호텔을 보유한 스타우드 주가는 메리어트와의 합병 소식에 4.4% 상승했다. 메리어트 주가는 1.2% 내렸다. 메리어트는 기존에 스타우드를 합병하려고 했던 중국 안방보험그룹보다 높은 인수 가격을 제시했다.

미국 시장조사 및 컨설팅업체 IHS는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마르키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0% 넘게 올랐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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