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월 인양 본격적 작업 돌입..2년여만에 완전히 모습 드러내게 되나?

입력 2016-04-14 19:32  

세월호 7월 인양 (사진=방송캡처)


세월호 7월 인양 작업이 돌입된다.

14일 연영진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이틀 앞두고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달 안에 세월호의 부력을 확보하는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선수 들기와 리프팅 빔을 설치하는 고난도 공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업체인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샐비지는 현재 세월호 내부의 빈 공간 10곳에 공기를 주입하고 선박 안팎에 에어백을 설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5000t의 부력을 확보해 8300t인 세월호 선체의 수중 중량을 3300t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 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세월호 뱃머리를 5도 정도 들어 올려서 해저 면과 선체 사이에 리프팅빔을 설치한다. 리프팅빔은 인양할 때 받침대 역할을 한다. 리프팅빔은 선수 부분에 19개, 배꼬리(선미) 부분에 8개 등 총 27개가 설치된다. 리프팅빔에 와이어를 걸고, 와이어의 끝은 나중에 선체를 들어올릴 때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균형추 역할을 하는 리프팅 프레임에 연결한다. 이 프레임을 크레인에 연결하면 인양 준비가 〕??

인양업체는 오는 7월 중 기상과 조류가 양호한 시기를 골라 세월호를 끌어올려 반잠수 상태인 플로팅도크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이 플로팅도크를 물 위로 띄우면 세월호가 2년여 만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플로팅도크는 예인선으로 육지로 옮겨진다. 옮겨질 장소로는 현재 광양항과 목포신항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세월호에 대한 최종 수색 작업이 마무리된 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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