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기 운항 '정상화'…발 묶인 2만1000여명 속속 빠져나가

입력 2016-04-17 10:12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로 차질을 빚었던 제주의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3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28편을 시작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도민 2만1000여 명은 정기편과 임시편을 통해 속속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다.

각 항공사는 정기편 220편과 임시편 51편을 동원해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공급좌석은 정기편 220편이 4만3093석, 임시편 51편이 1만1610석이다.

무더기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체류객은 항공사 예약승객을 기준으로 2만1555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와 공항 측은 기상악화로 제주에 오지 못한 관광객들의 빈 좌석 등을 고려하면 정기편과 임시편으로 체류객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항공사의 안내를 받고 온 체류객들이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한동안 혼잡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들이 '선 결항편 승객의 우선탑승 원칙'에 따라 승객수송계획과 진행상황을 문자로 안내하면서 승객들은 지난 1월 폭설로 인한 대규모 결항사태 때와 같이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며 기다리는 불편을 겪지는 않았다.

한편 제주공항기상대는 이날 10시를 기해 윈드시어 경보를 해제했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북부와 동부에 내려진 강풍경보를 강풍주의보로 낮췄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