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사과' 이수 아내 린 "뻔뻔한건 모르겠는데…" 의미심장 발언

입력 2016-04-19 11:46   수정 2016-04-19 13:58


가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수의 아내 린의 SNS 글이 주목을 끌고 있다.

린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뻔뻔한 건 모르겠는데 불쌍한 사람은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특히 린이 해당 글을 게재한 전날인 5일 EMK 뮤지컬컴퍼니는 '모차르트!'의 주인공으로 이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고, 다수의 누리꾼들이 이에 강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던 바 린의 글은 의미심장한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지만 초범임을 감안, 2010년 5월 재범 방지 교육 이수를 받는 것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이수 논란과 관련해 EMK 뮤지컬컴퍼니 측은 "캐스팅 하차를 요구하는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계획대로 공연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혀 더욱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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