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공기업이 뛴다]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 시행…자산관리공사, 청년 지원 앞장

입력 2016-04-21 20:44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자 전액·대출원금 감면…신용불량 대학생 구제
맞춤형 취업특강도 개최



[ 이태훈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홍영만·사진)는 청년층의 희망을 북돋우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 부담 경감 및 취업 지원 등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캠코는 장기 연체자의 신용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인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지난해부터 ‘학자금대출 채무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대학 등록금 때문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채무불이행이라는 짐을 짊어진 청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국민행복기금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5만9000명의 연체채권을 이관받아 이자 전액과 대출 원금의 30~70%를 감면하고 장기간에 걸쳐 나눠 갚도록 함으로써 현재까지 약 3만5000명의 신용회복을 도왔다.

만약 재학 중이거나 미취업으로 당장 채무상환이 불가능한 청년들은 채무조정을 신청한 뒤 최장 3년의 鑽??뭇?가능하다. 구직을 희망한다면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료로 취업교육이나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지난해 10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평범한 스펙으로 취업 성공하기’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및 면접 대응전략’ 등 맞춤형 강의를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행복잡(job)이 취업특강’을 올해 상반기 중에도 열 예정이다.

2014년 말 부산으로 이전한 캠코는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우선순위로 두고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 대학생들이 수도권에 비해 취업 정보가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금융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BUFF: Busan university network of future financial leader)를 만들었다.

캠코 임직원은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하고, 봉사활동 경진대회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현장실습 기회도 주고 있다.

방학 기간에 진행하는 지역인재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에는 지난해부터 17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실제 업무를 경험하면서 예비 선배들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평소 대학 강의를 통해 젊은 층과 소통을 중시하는 홍 사장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 ‘청년공감’을 열었다.

홍 사장은 직장을 선택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등을 아낌없이 조언하고, 취업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의 입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캠코 관계자는 “미래의 자산인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올해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한 예산을 활용해 신입직원 채용을 늘리는 등 청년층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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