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25개국 발전플랜트시장 진출…매출 3조 목표

입력 2016-04-21 20:58  

한전KPS


[ 이태훈 기자 ]
한전KPS(사장 최외근·사진)는 국내외 발전설비와 송변전설비, 산업설비 등에 대한 고품질 책임정비를 수행하는 전력설비정비 전문회사다.

한전KPS는 올해 초 ‘세계 최고의 발전플랜트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적 선도기업’이라는 내용의 ‘비전 2025’를 선포했다. 2025년까지 ‘매출 3조원’ ‘1인당 매출 4억5000만원’ ‘신성장사업 매출 비중 38% 이상’을 실현하겠다는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1982년 남바그다드 화력발전소 복구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전KPS는 현재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등 25개국에 진출해 기술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전KPS는 그간의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회사의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종합 운영서비스를 통한 운전 및 정비(O&M) 시장 확대 △성능복구 공사 수행 △시운전 및 기술용역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한?PS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영역인 해외발전소 O&M 사업의 시장 내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시장인 우루과이 산호세 복합화력발전소의 O&M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노후 발전소가 증가함에 따라 발전소 성능복구 공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고자 노력한 결과, 올해 초 아프리카 보츠와나 화력발전소 성능복구 개선공사와 더불어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시운전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향후 사피 화력발전소 시운전 공사와 같은 단기공사의 완벽한 수행을 통해 한전KPS의 해외브랜드 가치 향상과 아울러 장기적인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해외발전소 지분투자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력시설의 대대적인 복구사업을 추진 중인 이란에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전KPS는 해외 원전정비현장에 우수 기술인력도 파견하고 있다. 2014년에는 브라질 앙그라원전 연료장전용역을 직접 수주, 해외 가동원전 정비사업에서 전문정비 회사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2009년 UAE원전 수주를 위해 한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가한 한전KPS는 2013년 UAE원전 4기의 시운전 정비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2020년 UAE원전 4호기 준공까지 단계적으로 시운전 정비를 수행할 예정으로, 한전KPS는 이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확보해 미래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KPS는 최고의 정비능력과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외근 사장은 지난 4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1층 빛가람홀에서 열린 ‘창립 제32주년 기념식’에서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경영환경에 맞서기 위해서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창의적인 생각과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며 “고객 지향의 한전KPS, 새로운 시장 영역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한전KPS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오늘 선포한 새로운 기업문화가 조직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구성원 모두의 실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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