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포스코엔지니어링 신용등급 BBB+로 강등

입력 2016-05-10 15:43  

나이스신평, A-에서 BBB+로 하향 조정
주요 시공 프로젝트 손실로 영업수익성 낮아
"현금 창출력 떨어져 재무안정성 개선 힘들어"



이 기사는 05월10일(13: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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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 종합 엔지니어링업체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강등됐다. 낮은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아 재무 안정성이 떨어져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9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떨어뜨렸다. 지난해 12월 등급 전망을 부정적g 으로 조정한데 이어 5개월 만에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BBB+는 10개 투자 적격등급 가운데 밑에서 세 번째에 해당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영업수익성이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차입금이 늘어나고 있어 재무안정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부생가스 공정설비 프로젝트, 파키스탄 선박수리시설, 가나 타코라디 프로젝트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떨어졌다. 이들 프로젝트는 공기가 지연되거나 준공 시기가 늦어질 수 있어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망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4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다.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운전자금 확보를 위해 차입금을 늘리면서 금융비용 부담능력은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471.9%, 차입금의존도는 25.1%로 재무안정성이 낮은 상태다. 한형대 포스코엔지니어링 선임연구원은 “파키스탄 모로코 등 해외 미준공 프로젝트 현장에서 추가로 원가가 들어갈 수 있어 자체 현금창출력이 커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976년 대우 계열사로 설립된 뒤 1990년 사원지주회사로 독립했다가 2008년 포스코건설이 경영권을 인수해 포스코 계열로 편입됐다.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지분 95.6%, 3.3%를 보유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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