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해외 대학들과 연합…국경 없는 캠퍼스 만들 것"

입력 2016-05-31 18:01  

이화여대 개교 130주년

최경희 총장 '이화 4.0' 발표



[ 김동현 기자 ]
이화여대가 창립 130주년을 맞아 학교 장기 발전 계획안인 ‘이화 4.0’을 발표했다. 해외 대학과 교육·연구를 함께하는 ‘대학연합체’ 등을 구축해 한국을 넘어 국제적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31일 본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안으로 통일 시대 주춧돌을 놓고 밖으로는 글로벌 여성교육의 미래를 선도하자”며 학교 장기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아시아 10여곳의 대학과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해 공동으로 연구·교육을 하는 ‘아시아 프리미어 유니버시티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 총장은 “미래의 이화여대는 국경 없는 글로벌 대학”이라며 “세계에서 학생들이 이화를 찾아와 공부하고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이화인의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뽑아 전액 장학금을 주고 가르치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PP)’도 중국 등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화여대?2006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네팔 몽골 베트남 등 25개국 114명의 EGPP 장학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자국에서 장관급 관료나 행정관이 되기도 하고 UN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최 총장은 “가장 작은 사람을 섬기고 글로벌 여성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화 정신’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별도의 연구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대학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2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 기숙사를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최 총장은 “2018년께 마곡 병원이 완공돼 국제적인 ‘의료 허브 병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한국형 무크(K-MOOC) 강좌도 시범 운영해 전문지식을 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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