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로 변신한 이기권 고용부 장관 "최악 청년취업난…부모로서 미안"

입력 2016-06-08 18:27  

나주 동신대서 토크콘서트


[ 백승현 기자 ]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가세요. 최악의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일자리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미안합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8일 전남 나주 동신대에서 열린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에서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캠퍼스 커피트럭 투어’ 프로그램으로, 대전 충남대와 춘천 한림대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장관이 이날 오전 서울에서 조선업종 구조조정 대책을 발표한 직후 KTX를 타고 나주로 달려갈 만큼 직접 챙기는 중요 행사 중 하나다.

이 장관은 3·4학년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더불어 행복하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이 장관은 강의 도중 “스펙을 중시하는 문화 탓에 지방대 출신은 취업이 어렵다”는 한 학생의 하소연에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서에 스펙란을 삭제토록 지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점·출신대학 등은 기재하지 않도록 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인명사고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고는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노동시장 구조와 관행 속에서 정규직 고용은 줄고 비정규직·다단계 하도급 등은 늘어나는 고용구조 탓이 크다”며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위험한 근로환경을 감수해야 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심각한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또 다른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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