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공급 불안으로 배럴당 51달러 돌파 … 금값도 올라

입력 2016-06-09 06:38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51달러를 돌파했다.

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7센트(1.7%) 오른 배럴당 51.23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50달러 선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51달러 대로 올라섰다. WTI가 51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7월15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06달러(2.1%) 높은 배럴당 52.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한 게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32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270만 배럴보다 감소 폭이 컸다.

나이지리아에서의 공급 차질 우려, 달러화 약세,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등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니제르 델타 어벤저스'로 자칭하는 무장 세력은 나이지리아에 있는 셰브런의 유정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중국의 원유 수입은 6년래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금값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5.30달러(1.2%) 상승한 온스당 1,262.3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이 어려워지면서 금 투자가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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