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리콜, 구매자들은 눈치보기…"애플·LG 새 폰 보고 결정하자"

입력 2016-09-06 18:15  

19일까지 환불

환불 요구하는 고객 많지 않아
내년 3월까지 새 폰 교환 가능해
6개월 더 쓴뒤 막판 교체할 수도



[ 안정락 기자 ]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을 겨냥한 애플 아이폰7(가칭)과 LG전자 V20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량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노트7 구매자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의 새 스마트폰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오디토리엄에서 공개된다. 아이폰7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뒷면 카메라에 광학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7 발표를 앞두고 부품 주문량을 10%가량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리콜한 틈을 타 애플이 공격적으로 아이폰7을 판매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V20을 공개한다. V20은 오디오 기능에 특화한 스마트폰으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처음 적용했다. DAC는 디지털-아날로그 신호 변환기로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전작 V10에는 싱글 DAC가 들어갔다.

LG전자는 V20의 오디오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오디오 회사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음질을 튜닝했다.

아이폰7, V20 등이 잇달아 공개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 구매자는 이들 제품을 지켜본 뒤 환불 또는 교환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환불보다는 제품 교환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교환 기간이 내년 3월까지로 현재 쓰고 있는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계속 사용하다가 기한이 임박했을 때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6개월 정도를 쓴 중고폰을 다시 새 제품으로 바꾸는 이점이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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