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간담회 (11월8일)

입력 2016-11-08 11:43   수정 2016-11-08 11:56

◈ 더불어민주당 의원간담회 (11월8일)



-추미애 대표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하면서도 걱정이 참으로 많다. ‘소는 누가 키우지’ 하는 걱정이다.



조금 전 우리는 비상한 이 상태에서 안보가 불안을 야기하지 않고, 민생경제가 제대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경제·안보상황실을 만들고 현판식을 했다. 또 이해찬 국정자문위원장과 김진표 의원을 모시고 경제 대책에 대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 왔다.



아침에는 우리 당의 희망인 주요 대선 후보자들을 모시고 조찬간담회를 하며 시국에 대해 깊은 대화를 했다. 지난 의총에서 여러 의원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전했고, 당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이 정국을 주도해나가자는 말씀들을 주셨다.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책임을 다 할 것이다. 국회, 광장, 검찰청 앞에서의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의 결기에 찬 모든 행동들에 대해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민주주의 회복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희망하는 국민들께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정당, 수권정당임을 보여드려야 될 때이다.



대통령께서 국회의장실에 오는 길에 언론을 통해서 야당 대표를 모이라고 하시는 모양이다. 그렇게 불러들여서 민심을 읽겠다고 하시지 말고 대문 열고 나가시면 시민을 만날 수 있다. 무엇이 겁나나. 문을 열고 나가서 시민을 직접 만날 것을 권유 드린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부역자 집단은 국민의 강력한 요구를 배신의 정치로 돌려주고 있다. 민심에 반하는 폭주 개각으로 국회 추천 총리 요구를 묵살해왔다. 계속 일방적으로 불통을 고집한다면 더 이상 국민도 인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우리 당이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 뜻에 따라 비상한 각오로 이 엄중한 국면을 단일대오로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우상호 원내대표



하루하루 새로운 뉴스가 생산되고 있다. 우리 의원들 사이에 긴밀한 상황 공유와 견해를 통일시키기 위해 늘 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은 그런 취지로 무엇을 결정하는 의원총회가 아니라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의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취지로 의원간담회를 열었다.



우리가 의원간담회를 연다고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한다. 형식은 국회의장님만 면담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전달할 모양이다. 오늘 국회의장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받았다. 국회의장께서 야당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하셨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대통령의 고백이다. 대통령이 실수건, 고의건 자신이 했던 많은 잘못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는 진정성 있는 접근이 우리 국민과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있는 첫 번째 전제조건이다.



오늘 대통령과 국회의장과의 대화과정【?어떤 대화가 오가는지를 지켜보겠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의총에서 결정했던 내용에서 흔들림 없이 이 상황에 대처해나가며, 국민들의 민심을 대변하는 제1야당의 역할을 해야겠다.



한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우리가 찾고 있는 후속대책인 토요일 범국민대회에 진정성을 가지고 당원들과 함께 민심을 반영하는 노력을 하는 것부터, 국회 내에서 국정조사, 특검 법안 통과 등 여야 협상을 통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들의 민심을 국회에서 반영하는 노력을 차질 없이 해나가겠다.



상임위가 매일 열리고 있고, 끊임없이 예산과 법안을 다루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여러 법안 심의과정에서 국회가,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과 법안을 챙기는데 흔들림 없이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특히 법안은 비쟁점 법안부터 시작해서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안 통과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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