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소환 "세월호 7시간 수사 나선다"

입력 2016-12-24 20:50  



청와대 간호장교인 조여옥 대위가 특검에 소환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4일 오전부터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여옥 대위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한 인물이다.

특검이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검은 이날 조여옥 대위를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 대한 미용시술이나 여타 주사제 치료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세월호 7시간' 전담인 양재식 특검보 수사팀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여옥 대위는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대통령에게 (미용 목적의) 태반·백옥·감초 주사를 처방한 적 있다"고 답했다.

다만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씨, 김상만 전 자문의는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의무동(대통령 전담)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가 청문회에선 의무실(직원 담당)에서 근무했다고 말을 바꿔 위증 의혹이 일었다.

또 연수차 미국에 머물다 이달 18일 저녁 극비리에 한국에 입국한 뒤 군 관계자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 없다고 언급했다가 사실과 다른 증언과 증거가 드러나 논란을 낳았다.

한편 조여옥 대위는 연수 일정을 마치기 위해 이달 30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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