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운용사인 베어링자산운용은 한국법인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배인수 영업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배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한화증권 AB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는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에 합류해 기관 영업과 뮤추얼펀드 전반을 총괄하는 영업대표로 활약했다. 배 신임 사장은 “전통과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법인이 그동안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결합시킬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자산운용과 뱁슨캐피탈매니지먼트·코너스톤부동산투자자문 및 우드크릭캐피탈매니지먼트를 통합했다. 글로벌 주식 채권 부동산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대형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법인 역시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수탁액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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