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회사 BCL,10대를 위한 브랜드 ‘0720’ 런칭

10대 뷰티 작가와 10대들이 함께 기획
롯데 영플라자 서울 명동점에 첫 입점


화장품 전문 제조 유통회사인 BCL은 10대 전용 화장품을 개발해 ‘0720’ 브랜드로 시장에 내놓는다고 31일 밝혔다.

브랜드 ‘0720’은 10대들의 화장 현실과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화제가 된 책 ‘10대들 화장을 하거나 안 하거나’의 저자인 고지원 작가와 화장에 관심이 많은 1000명의 10대 체험단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기획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숫자는 10대들이 오전 7시 20분에 등교를 위해 바쁘게 서두르는 시간을 의미한다.

제품은 민감하고 연약한 10대들의 피부에 자극 없고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해성분을 최소화 시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10가지 베리 복합 추출물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차단제, BB크림, CC크림, 프라이머 총 4가지의 피부화장 필수품목들이 스펀지 안에 들어간 올인원 쿠션, 자외선차단제에 톤업기능이 첨가돼 피부를 환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톤업크림, 선명한 컬러의 젤틴트와 보습감이 풍부한 컬러립밤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완성도 있는 입술화장이 가능한 듀얼틴트 등 11개 제품을 출시한다.

화장품과 함께 출시되는 클렌징 티슈와 립앤아이리무버 티슈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여린피부를 위해 화장 후에는 반드시 꼼꼼히 닦아내는 올바른 클렌징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이다. 10대들에게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재민 BCL 대표는 “롯데 영플라자 서울 명동점 ‘누셀렉샵’에 첫 입점했다”며 “이를 계기로 유통경로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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