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 시장의 '우버'가 될 것"

입력 2017-02-14 19:01  

미국 프린스턴리뷰 인수한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 조아란 기자 ] 국내 교육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미국 대표 사교육 기업인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본지 2월9일자 A1, 21면 참조

에스티유니타스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린스턴 리뷰 인수 배경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10년 설립된 에스티유니타스는 영단기·공단기 등 교육에 정보기술(IT)을 더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생산해 창업 6년 만에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프린스턴 리뷰는 1981년 설립 후 SAT·ACT 등 미국 대학 및 대학원 입시준비 시험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150만명 이상의 수험생이 미국 명문대 등에 진학하기 위해 프린스턴 리뷰를 찾는다.

양사는 에스티유니타스가 프린스턴 리뷰 경영권 100%를 인수했다는 것 외에 계약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의 지명도가 높은 미국, 인도, 중동 시장 외에도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교육, 지식, 고용시장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교육시장의 ‘우버’를 지향한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사진)는 “저렴한 가격과 빅데이터를 통한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내세워 미국 교육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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