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역사적 세제개혁안 만들고 있다"…1조달러 투자안 승인 촉구

입력 2017-03-01 13:21   수정 2017-03-01 13: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역사적인 세제개혁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혁안은 우리 기업들이 어디에서 누구와도 경쟁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세율을 낮출 것"이라며 "중산층에게도 거대한 세금 경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 철폐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일자리를 부수는 규제들을 대대적으로 줄이기 위한 역사적 노력에 착수했다"며 "우리의 위대한 광산 노동자들의 미래와 생계를 위협하는 규제를 없앨 것이며, 키스톤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을 위한 길을 만들어왔다"고 했다.

이는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새 미국 송유관이 미국 철강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새 명령을 발동했다고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의회에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1조달러의 사회간접망(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자금은 민간과 공공 자본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했다.

'오바마케어'의 폐기도 촉구했다. 그는 "오늘 밤, 나는 의회에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고 선택을 확장하며, 접근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며, 동시에 더 좋은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개혁안으로 대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보정책에 대해서는 나토와 태평양동맹 등 협력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나토든 중동이든, 태평양이든 우리의 파트너들이 전략적, 군사적 작전 양 측면에서 모두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역할을 맡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모두 공정한 몫의 비용(방위비)을 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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