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美소아암 치료에 1500만달러 기부

입력 2017-06-28 10:07  

사회공헌 '호프 온 휠스' 행사
연내 58곳 의료기관에 기부 예정
작년까지 163곳에 기부금 전달
연말 누적 1억3000만달러 예상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소아암 환자 어린이를 돕기 위해 올해 1500만 달러(약 170억원) 기부금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사무소에서 의회 인사,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수석부사장은 "현대차와 딜러들은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했다"며 "올해도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호프 온 휠스'를 소개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누적 기부금은 1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날 워싱턴DC,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5곳 의료기관, 6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초청해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꾸준한 사회공헌과 소통으로 한국 기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호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쌓겠다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미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코커스)과 연계해 매년 의회 건물에서 소아암 환자 돕기 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현지에선 성공적인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아암 관련 기금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 규모로, 민간 부문만 놓고 보면 가장 액수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163곳의 병원 및 연구기관의 총 787개 연구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정진행 사장은 "지난 30여 년처럼 미래에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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