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나노융합산업단지 내년 첫 삽 뜬다

입력 2017-06-29 19:11  

[ 김해연 기자 ] 경상남도는 밀양에 조성하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초 착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부북면 일원에 약 166만㎡ 규모로 조성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을 맡고 있다. 1단계로 2020년까지 3209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입지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330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개발 계획이 나온 2014년 12월부터 관련 부처와 협의해왔다.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보상 업무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LH는 지난 3월부터 보상전담팀을 구성해 현지에서 지장물 조사 등을 하고 있다. 다음달 보상과 상세 설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도는 산단 입주 기업과 유관기관 유치를 위해 밀양시와 공동으로 ‘나노융합산업 투자유치단’을 구성했다. 국책 연구기관, 국내외 기업연구소, 앵커기업 등을 유치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한 한국카본과 세림인더스트리, 동은단조 등 35개 업체는 나노융합 국가산단에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141억원을 투입해 12만2000㎡ 규모의 나노융합 산·학·연 클러스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H와 나노융합 연구단지 기반조성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말 공사가 끝나면 나노융합 신뢰성평가센터, 나노 전자부품 기술개발센터 등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산단 연구단지에 들어서는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는 6만2000㎡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다. 사업비 792억원을 들여 15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7개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한다. 상용화지원센터는 나노금형 공동 연구개발 장비와 테스트 장비를 활용해 나노 융합제품 핵심 기술에 대한 시제품 제작과 양산 등을 돕는다.

도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활성화되면 6조1665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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