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이태곤 PD "온유, 좋아했던 배우…하차 아쉬워"

입력 2017-08-22 14:27   수정 2017-08-22 15:28


성추행 논란으로 온유가 하차한 가운데 드라마 '청춘시대2'가 출발을 알렸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청춘시대2'의 주역들이 모여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당초 온유는 순수한 공대남 권호창 역을 맡아 예은 역의 한승연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방송을 앞두고 클럽서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구설수에 올라 결국 하차하게 됐다.

이태곤 감독은 "처음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좋다. 온유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는데 아쉽다"라며 "촬영 분량이 많았는데 그 부분은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온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던 한승연은 "저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라며 "감독님을 믿고, 작가님 대본을 믿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저만 잘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우스메이트(하메) 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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