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공세에…2310선대로 밀려

입력 2017-09-06 11:09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310선 후반대에서 하락 중이다.

6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7포인트(0.29%) 내린 2319.95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 부진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 증시는 북한 리스크와 트럼프의 '다카 프로그램' 폐지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내렸다"며 "국내 증시도 미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28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이틀째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1억원과 85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61억원 순매도로 총 13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 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업은 2%대 약세다. 운송장비,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도 내리고 있다. 반명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네이버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세다.

중국 공장의 잇따른 가동 중단에 현대차는 2.54%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날 중국 현지 합작사 베이징현대의 창저우 공장 가동이 일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1.47%, 3.52%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62%) 오른 652.8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95억원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억원과 45억원 매도 우위다.

녹십자셀이 미국 간암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8%대 강세다. 녹십자셀은 미국 메릴랜드주와 미국 진출 및 투자 협력을 골자로 하는 ‘투자 촉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0.05%) 오른 11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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