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1000만달러 사나이'에 바짝

입력 2017-09-24 17:54  

PGA 투어챔피언십 3R

5언더파 몰아쳐 2타차 선두
토머스 상위권…'왕중왕' 불씨



[ 최진석 기자 ] 폴 케이시(잉글랜드·사진)가 ‘1000만달러(약 113억원) 사나이’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케이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7385야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약 99억3000만원)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케이시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 케빈 키스너(미국)와 루키 잰더 쇼플레이(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케이시는 전반 7개 홀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8번홀(파4)과 9번홀(파3)에서는 연속 보기로 주춤했지만, 후반 11번홀(파3) 버디와 17번홀(파4) 12m 버디 퍼트로 만회했다.

케이시는 2009년 휴스턴오픈에서 생애 유일한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8년간의 우승 갈증을 거액의 보너스와 함께 풀 수 있다. 케이시가 최종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페덱스컵 랭킹을 10위에서 1위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경우 우승 상금 157만5000달러(약 17억8000만원)에 더해 페덱스컵 1위에게 주는 1000만달러 보너스까지 챙기게 된다. 단, 현 페덱스컵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각각 4위 이상, 3위 이상(공동 순위자 2명 이하)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 보너스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전날 공동 선두를 달린 토머스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합쳐 이븐파 70타로 막으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갔다.

이 대회는 2016~2017시즌 PGA 투어 정규 대회와 세 차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선정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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