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④평면]기본 천장고 2.35m 개방감·수납공간 강화

현관창고, 주방팬트리, 장식장 등 활용도 UP
부부공간 중시 트렌드 맞춰 부부욕실에 욕조 설계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건설업계가 체감면적 넓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평면적에 한계가 있으니 수직면적을 넓히는 식이다. 법적 규정인 2.3m보다 높은 층고를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 하고 수납공간을 한층 강화하는 추세다.

동원개발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공급하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전가구가 전용 85㎡ 이하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다. 전용 73·84㎡ 447가구로 구성됐다. 동원개발은 중소형 아파트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개방감과 수납공간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층고를 법정 규정보다 높이고 팬트리, 현관창고 등을 최대한 도입했다.

전 가구의 천장고를 2.3m보다 5cm 높은 2.35cm로 설계했다. 거실과 식사공간에는 10cm의 우물천장이 도입돼 최고 2.45m 높이의 천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전 가구의 주방에 창고로 사용할 수 있는 팬트리가 기본으로 설치된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이곳에 김치냉장고를 넣어 사용하게 돼있지만 이 단지는 다용도실에 김치냉장고 자리를 따로 마련해 온전히 팬트리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용 73㎡은 전가구가 탑상형으로 설계된다.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된다. 현관 양면에 신발장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는 빈벽으로 두지않고 장식장과 수납공간을 넣었다. 전용면적이 작아 수납공간이 부족한 약점을 개선한 조치다. 주방은 ‘ㄱ’자 설계에 아일랜드 식탁을 추가해 동선을 간결화 했다.


전용 84㎡는 판상형 4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된다. 현관에 창고가 마련돼 골프용품, 레저용품 등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복도 팬트리와 주방 팬트리까지 총 2개의 팬트리 공간이 도입된다. 복도 팬트리 옆으로는 장식장을 기본으로 설치해 고급화 했다.

일반적으로 부부욕실에 샤워부스, 공용욕실에 욕조를 도입하는 것과 달리 부부욕실에 욕조를 넣고 공용욕실에 샤워부스를 넣어 차별화 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부 공간이 한층 중요해짐에 따라 반신욕 등을 즐길 수 있는 욕조가 부부욕실에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해 새롭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주방가구는 하이그로시를 사용하고 상판은 고급인조대리석으로 마감해 고급화했다. 거실 아트월 역시 일반 폴리싱 타일과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했다는 게 분양 측 설명이다. 무인카메라와 지하주차장 비상벨시스템, 가스배관 침입방지 시스템, 1·2층 및 최상층 동체감지기 등이 설치돼 보다 안전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72번지 일원(장현초 맞은편)에서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시흥=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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