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주택사업 강화

입력 2017-10-22 19:15   수정 2017-10-23 07:01

도시정비사업 적극 수주키로
조선업 위축에 주택으로 돌파구



[ 조수영 기자 ]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주택사업을 강화한다.

22일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앞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주택사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 경남 통영 재개발 사업장인 ‘해모로 오션힐’을 분양하면서 3년 만에 주택사업을 재개했다. 이어 작년 제주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인 ‘도남 해모로 리치힐’(도남주공 재건축)과 올해 제주 노형동 ‘해모로 루엔’(노형 국민연립 재건축)을 공급하며 제주 재건축 시장을 선점했다. 이번주에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 은평구 응암동에서 ‘해모로 아파트’를 선보이면서 서울 시장에 진출한다.

휘경동에 들어서는 ‘해모로 프레스티지’는 지난 20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했다. 총 299가구 중 1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7일에는 응암동 ‘백련산 해모로’ 아파트(조감도)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760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2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가구의 99%를 전용 84㎡형 이하로 구성했다. 특히 전용 39·43·50·54㎡ 등 다양한 규모의 소형 가구를 도입했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3호선 녹번역도 가깝다. 단지 바로 뒤에는 백련산과 불광천이 있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를 6억원 이하로 책정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수주에 집중할 방침이다. 안정적으로 주택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산업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 건설사들이 진출하지 않는 틈새 정비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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