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의 건강비법]한진우 인산한의원장 "매일 만보 이상 걷기 실천해 건강 지켜요"

입력 2017-10-24 09:49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간단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서울시동대문구 한의사회장)은 점심 후 산책,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통해 매일 1만보 이상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한 원장은 매일 환자를 진료하며 지역 한의사회 회장 업무를 수행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약속장소에 갈 때에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는 "걷기는 장비가 필요 없고 문 밖을 나서는 순간 운동이 시작된다"며 "점심을 먹을 때도 한의원과 떨어진 곳으로 걸어가 먹은 뒤 산책을 하는 등 많이 걸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걸음수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매일 1만보(고령층은 8000보) 정도는 꾸준히 걷는다는 목표로 일과가 끝난 뒤 걸음양이 부족하면 조금 더 걸은 뒤 귀가하면 된다.

한 원장은 "걷는 것은 근력 향상에 도움된다"며 "인체 근육의 70%가 하체에 있는데 걷는 운동, 등산 등 언덕을 오르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했다.

한의학에서는 '기일즉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게으른 생활을 하면 정체되고 정체되면 병이 생긴다는 의미다. 동의보감의 제일 첫장에는 '식후에 백보를 걸으라'는 격언이 있다. 충분히 많이 걸어야 한다는 의미다. 밥을 먹은 뒤 바로 앉으면 업무가 잘 되지 않고 소화에도 문제가 생긴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더욱 걸음을 많이 걸어야 한다.

한 원장은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배달된 우유를 먹는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건강을 위해 딱 한가지를 한다고 하면 걷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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