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 유가 평균 55불로 소폭 상승…박스권은 지속"-IBK

입력 2017-11-10 07:40  

IBK투자증권은 내년도 서부텍사스원유(WTI) 기준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하겠지만 배럴당 60달러를 상단으로 한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WTI가 배럴당 평균 55달러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면서도 "전체적인 방향성은 상단을 60달러로 하는 박스권 탈피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평균 유가 상승 전망의 근거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 글로벌 경기호조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등을 들었다. 따라서 올해 초보다 원유 재고가 낮아져 수급 밸런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유가가 60달러를 돌파해 우상향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셰일업체의 경우 차이가 있지만 유가가 40~50달러 수준이면 경제성이 있는 만큼 일정 수준으로 유가가 오르면 시추활동을 재개하며 상승을 제약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 연구원은 "이는 결국 미국 셰일업체들의 힘"이라며 "2010년 이후부터 미국 리그는 유가에 3~4개월 후행하며 뚜렷한 동행세를 보여왔고, 7월부터 반등한 유가에 비춰 11월에는 리그 수가 다시 늘어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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