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TC 세탁기 세이프가드 권고안, 최악은 피했다"

입력 2017-11-22 08:51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발표했다. 생산 원가가 일부 상승하겠지만 판매량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 시 우선 한국 공장 생산을 늘리고, 미국 현지 공장을 조기 가동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생산 원가는 일부 상승하겠지만 판매량은 큰 차질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TC는 120만대를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월풀(Whirlpool)과 삼성·LG의 요구를 절충한 것이다.

한국산 제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세이프가드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ITC는 120만대 미만 물량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말자'는 의견과 '20%를 부과하자'는 의견 엇갈려, 2개의 권고안을 마련했다. ITC 권고안은 다음달 초 백악관에 보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0일 이내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와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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