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이병헌, 존경하는 선배…만인의 롤모델"

입력 2017-12-18 11:19  


배우 박정민이 이병헌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제작보고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민은 "이병헌 선배님은 내 또래 연기자 친구들 사이에서 만인의 롤모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학교 다닐 때 선배님 꿈을 꾼 적이 있다. 꿈 속에서 선배님과 연극을 했다. 그 정도로 존경하는 선배님이다"라며 "같이 연기를 한다니 긴장감이 앞섰고 누를 끼치지 말아야 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 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히말라야', '공조'로 흥행에 성공한 JK필름의 신작이자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등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높인 '그것만이 내 세상'은 내년 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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