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코어, 올해 SK 계열사 수주 확대 예상"-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에스엠코어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캡티브(Captive, 계열사 내부시장) 수주로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손승우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 금액은 2767억원으로 그 중 계열사 수주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 관련 수주는 40억원에 불과하지만 청주 신공장에 주력제품인 무인반송시스템 등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하반기 SK하이닉스 청주신공장 완공으로 상반기 수주가 집중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수주 잔고(725억원 추정)이 대부분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전 SK C&C 임원이 대표이사로 변경되면서 캡티브 수주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23억원, 21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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