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상 전송되는 IoT망 활용 자동차 블랙박스·혈당측정기 선보여

입력 2018-02-21 17:33   수정 2018-02-22 06:41

'MWC 2018' 미리 보는 신기술

4월 고효율 IoT 전국망 상용화



[ 이정호 기자 ] SK텔레콤은 오는 4월 저용량 동영상과 고화질(HD) 사진 전송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전국망 LTE Cat(캣). M1을 상용화한다. 이 IoT망을 이용한 차량용 IoT 블랙박스와 개인용 IoT 혈당측정관리기를 이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LTE Cat. 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가 표준화한 기술이다. 최고 전송 속도는 초당 300킬로비트(kbps)로 저용량 동영상과 고화질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응급 통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도 접목할 수 있다. 전력 효율은 기존 IoT 통신망인 LTE-M보다 수십 배 높아 배터리 수명이 최대 5년에 달한다. 통신 모듈 가격도 30% 이상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달 LTE Cat. M1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LTE Cat. M1 기반의 IoT 블랙박스와 혈당측정관리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배터리 방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그동안 통신 모듈이 들어가기 어려웠지만, 전력효율이 높은 LTE Cat. M1 개발로 가능해졌다.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인 콘텔라와 손잡고 개발한 IoT 블랙박스는 사고 통보 및 영상 전송, 차량 도난 감지, 배터리 방전 보호 알림 기능 등을 적용했다. IoT 혈당측정관리기는 측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할 수 있어 만성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016년 7월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IoT 전용 로라(LoRa)망을 전국에 구축했다. SK텔레콤은 LTE Cat. M1을 영상·사진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IoT 서비스에, 로라망은 원격검침 계측기 등 단순 모니터링과 제어가 필요한 서비스에 활용할 방침이다.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 사업부장은 “다양한 IoT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IoT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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