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반지 만들기,타로점 등 데이터 명소로 급부상

입력 2018-04-25 14:47  

이색, 체험으로 가득찬 ‘빌리지 7’, 영고객을 홀리다
롯데 부산본점,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로 국내최초 체험형 스트리트 마켓 빌리지 7 선보여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을 위한 공간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매장들로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을 주 이용 고객인 젊은층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이색 차별화 MD 전략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오프라인만의 특성을 고려해 젊은 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7층 영스트리트에 국내 최초 체험형 스트리트 마켓 ‘빌리지7(Village7)’이 오픈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 고객을 타깃으로 구성된 빌리지 7은 푸드트럭, 가죽공방, 실버공방, 의류/악세서리 편집매장 등 쇼핑에서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까지 넘쳐나는 새로운 개념의 쇼핑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빌리지 7이 속한 스타일리쉬 상품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간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7%나 증가하며 새로운 MD트렌드의 방향이 되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빌리지 7이 이번에는 커플 고객을 타겟팅한 핫이슈 브랜드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데이트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일,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나무반지로 유명한 '오월공방'이 백화점업계 최초로 입점해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오월공방은 고객이 직접 반지에 쓰이는 나무종류를 선택해 사포로 가공하고 쥬얼리 장식이나 이니셜을 각인할 수 있는 나무반지 체험공방이다.

연인, 가족, 친구 등의 커플 고객 간 나무반지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의미를 담은 반지를 직접 만들 수 있어 SNS에서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반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오월공방은 가구 디자이너 출신의 김승필 대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사업성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브랜드로 반지뿐만 아니라, 귀걸이, 목걸이, 도마, 목재 소가구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ACC를 제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화 매장으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김승필 대표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업 담당자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았을 때 백화점 영업이 맞을까 망설였다”며, “젊은 고객들의 쇼핑 명소로 유명한 빌리지 7에서 공방체험이 어느 곳보다 잘 어울러질 것으로 예상돼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월공방 외에도 커플과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근대흑백사진관 ‘그리다(多)’와 전포카페거리의 '블라썸 타로와 사주', 연인샷, 유머샷, 가족샷 등 매장 구석구석 찾아 다니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엘샷’ 공간까지 새롭게 선보이면서 빌리지7이 젊은이의 쇼핑과 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부산본점은 부산의 쇼핑 1번지에 위치해 지역의 쇼핑문화를 주도해온 대표적인 곳”이라며, “쇼핑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새로운 문화를 즐기며 쇼핑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공간과 신선한 브랜드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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