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브레이크가 풀려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자동차를 온몸으로 멈춰 세워 차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들을 구한 황창연 씨(50·사진)에게 ‘LG의인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황씨는 이 과정에서 바닥으로 튕겨 나가 척추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그는 “아이들이 타고 있어 세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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