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자동차부품 가공 전문업체인 병화(대표 손병욱)는 지난해 15억원을 투자해 첨단설비를 들여왔다. 올해는 해외 공장을 신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손병욱 대표는 4일 “지난해 4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카와산 1만㎡ 부지에 공장을 신축한 데 이어 올 하반기 20억원을 들여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고 말했다. 병화는 ABS브레이크 부품을 국내 자동차회사에 공급해 지난해 2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 회사는 ABS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솔레노이드 밸브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연간 생산량 2500만 개로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회사는 제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고속절삭 설비 미크론을 들여왔다. 일반 절삭가공기 30대가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설비다. 기존 설비는 부품 한 개를 생산하는 데 30초가 걸리지만 미크론은 1초면 가능하다. 미크론 도입으로 9단계 공정을 5단계로 축소하고 작업 인원을 12명에서 4명으로 줄여 생산성을 개선했다. 지름 7㎜, 길이 2㎜의 작은 부품을 정밀가공하는 기술이 큰 경쟁력이다.
1987년 창업한 이 회사는 비디오와 카세트테이프에 들어가는 전자부품에서 자동차엔진 연료분사 장치인 인젝터와 브레이크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자동차 부품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손 대표는 “올해 전기자동차용 ABS브레이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춰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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