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인구 30만 자족도시' 도전장

입력 2018-08-16 18:34  

인구정책 미래비전 제시

이선호 울주군수 "청년 일자리 창출, 결혼·육아 지원"



[ 하인식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선호·사진)이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30만 명의 자족도시 건설에 본격 나섰다.

울주군은 16일 인구정책 비전·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사람·산업·공간 연계를 통한 인구 30만 명 달성’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군의 지난해 12월 말 인구는 22만8090명이다.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대구 달성군(25만3명)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 지난 10년간 3만6000여 명 늘었다. 재정자립도도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제일 높다. 면적 또한 서울의 1.2배에 달한다. 그만큼 개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이선호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인구 30만 명의 자족도시가 될 때까지 인구 늘리기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직장을 구하고 결혼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인구정책을 일자리 창출, 결혼·출산·자녀교육 지원, 인구 유입 촉진, 지역 특성 고려 공간정책으로 나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 지원 △스마트 생산·체험·관광클러스터 구축 △청년 기업가 양성 지원 △울주군 출신 고교생 UNIST(울산과학기술원) 입학전형 가산점 부여 등을 제시했다.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는 △폐교 활용 헬스케어타운 조성 △빈집 뱅크 추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관학협력단지 조성 등이다.

이 군수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울주 세계산악영화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자족도시 건설의 새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군은 센터에 에베레스트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에베레스트를 실제 등반하는 듯한 경이로운 현장감을 VR 게임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진하해수욕장 일대는 윈드서핑과 요트, 카약 등이 가능한 국내 최대 해양레저단지로 조성해 울주군에 연간 1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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