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EO가 직접 안전 챙긴다… 직속 조직으로 이관

입력 2018-09-17 17:58   수정 2018-09-17 18:00

무재해 일터 일구는 기업들


[ 도병욱 기자 ]
“100에서 1을 빼면 99가 아니라 ‘0’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안전환경이라는 ‘1’ 없이 달성한 생산과 품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전환경은 모든 사업 활동에서 최우선돼야 하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는 의미다.

LG화학은 안전환경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 부문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화학은 안전환경 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본부 산하에 흩어져 있던 주요 공장들의 안전환경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이관했다. 본사 안전환경 담당을 임원 조직으로 격상시키고, 안전환경 진단을 전담하는 안전환경진단팀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사 안전환경위원회는 LG화학의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참여해 전사 안전환경 관련 주요 이슈와 중점 추진실적,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국내외 사업장의 안전환경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안전보건환경 경영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안전보건환경 정책의 일관성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안전보건환경방침을 세우기도 했다. LG화학은 이를 기반으로 전사 규정 및 사업장별 업무지침을 마련해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안전환경 분야와 관련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안전환경 교육을 신입·경력사원 필수 교육 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사내 구성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팀장리더십 교육을 비롯한 사내 임직원 교육에도 안전환경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 LG화학 대산공장에 마련된 안전체험 교육 공간에서는 임직원들이 실제 석유화학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LG화학은 시민이 공장의 안전과 환경 등 운영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나주공장에 방문센터와 안전환경 전광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지역 내 주요 기관 관계자로 구성한 공장운영감시단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환경 감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노후설비는 매년 200억원을 투자해 개선하고 설비 유지 보수에도 5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LG화학 나주공장은 1984년 한국종합화학을 인수해 지난 30여 년간 안전·환경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안전환경시스템 개선을 위해 안전환경진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전환경진단은 정기진단 기획진단 특별진단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공정안전과 시설 및 작업안전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정기진단과 설비안전관리, 비상대응체계 점검 등으로 구성된 기획진단 외에 중대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진단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기진단 7회, 기획진단 39회, 특별진단 5회로 총 51회를 진행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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