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국내 최초 글로벌 난임 교육 센터 오픈

김수진 기자

입력 2024-05-27 17:36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국내 최초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난임트레이닝 센터는 난임 연구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약 100여평 규모다. 해당 센터는 난임 시술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와 시설,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강의는 20년 이상 실무 경력을 가진 박사급 난임 연구원들이 직접 한다. 미세정자주입술(ICSI), 배아생검술(biopsy), 배양 기술 등 차병원의 기술과 노하우도 교육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병원은 난임 트레이닝 센터가 미국 생식의학회와 연계 논의 중이며, 차 의과학대학교에 연계학과를 만들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난임 연구원 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임에서 임신성공률 좌우는 난임연구원들의 기술력이 중요하지만(20~65%대로 차이), 현재 국내에 난임 연구원들에게 실제 기술을 교육하거나 훈련하는 곳은 드물다.

고정재 차병원 종합연구원 부원장은 "현재 천차만별인 국내 난임센터의 임신성공률이 약 10%만 높아져도 연간 1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더 태어날 수 있고 보험 재정도 5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며 "국내 난임 연구원들의 실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지난 40년간 쌓아온 차병원 연구실의 모든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원의 국내 6개 난임센터는 모두 연구실을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경아 차병원 생식의학본부 본부장은 "국내 6개 센터뿐 아니라 호주에 있는 13개 센터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의 연구원들도 차병원 시스템을 경험하기 위해서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학천 잠실차병원 원장은 "난임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국내 임신율 향상으로 저출산 문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난임 취약국에도 의료 기술을 전파해 세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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